VA 기업유치 인센티브 28%가 데이타센터로
버지니아 주정부의 기업유치 보조금의 ¼ 이상이 데이터센터 기업에게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에서 오고가는 데이터를 집적하고 저장하는 공간으로, 버지니아는 동부지역 최대의 데이터센터 허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한데, 버지니아는 비교적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관한 규제가 많지 않다. 특히 북버지니아의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미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산업단지로 유명하다. 주정부가 주의회양원합동조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1-2020회계연도에 집행된 기업유치 보조금 30억달러 중 28%에 해당하는 8억3700만달러가 데이터센터 기업에게 돌아갔다. 버지니아는 특히 지난 2008년과 2016년 세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 프로세싱과 저장, 전송, 교환 등에 필요한 장치에 부과되는 물품세와 판매세를 면제하는 등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면세 적용을 받으려면 버지니아경제개발공사(VEDP)에 고용과 투자, 근로자 임금 요구조건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타센터 기업유치 기업유치 인센티브 기업유치 보조금 데이터센터 산업단지